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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 「캐치미 이프유캔」

by 블루씨네 2025. 3. 20.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캐치미 이프유캔(Catch Me If You Can, 2002) 영화 포스터

                                              

 

캐치미 이프유캔 줄거리

캐치미 이프유캔(Catch Me If You Can, 2002) 영화의 주인공,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실화 속의 주인공보다 더 리얼하게 연기합니다. 프랭크는 10대 소년이지만, 놀라운 사기 재능을 지닌 인물입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방황하던 프랭크는 수표 위조, 신분 도용 등의 사기 행각을 벌이며 조종사, 의사, 변호사로 위장하여 엄청난 돈을 벌어들입니다. 프랭크의 뒤를 쫓는 FBI 요원 칼 핼러티(톰 행크스 분)는 끈질기게 추적을 이어가지만, 프랭크는 번번이 칼 핸러티를 따돌립니다. 프랭크는 단순한 범죄자가 아니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기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사기 행각은 치밀한 계획과 놀라운 연기력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조종사로 위장하기 위해 항공사에서 직접 유니폼을 얻어내고, 실제 조종사들과 어울리며 말투와 행동까지 연구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의사로 행세하며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일까지 벌였고, 변호사 시험에서는 독학으로 공부한 뒤 실제로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결국 FBI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 가는 대신, 그가 가지고 있는 뛰어난 위조 수표 기술을 활용해 FBI 금융 범죄 수사관으로 일하게 됩니다. 실제로도 그는 FBI 금융 범죄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실화와의 차이점

실제 프랭크 애버그네일이 사기 행각을 시작한 나이는 16세였지만, 영화에서는 17~19 정도로 묘사됩니다. 실제 프랭크는 26개국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직업으로 사기를 쳤지만, 영화에서는 개의 주요 직업인 조종사, 의사, 변호사 직업으로 사기를 쳤던 것이 다뤄집니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영화 속의 칼 핸러티(FBI 요원)는 여러 FBI 요원의 캐릭터를 합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여러 명의 FBI 요원이 프랭크를 쫓았다고 합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와도 실제와는 조금 다르게 묘사되었습니다. 영화에서는 프랭크가 부모님의 재결합을 기대하며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감정적인 요소보다는 순전히 생계를 위한 사기가 컸습니다.

영화 속에서 벌어진 사기 행각과 추격전은 정해진 시간 안에 보여 주기 위해서 자칫 오랜 시간으로 그려지지 않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프랭크는 수년간 사기 행각을 벌였으며, FBI와의 추격전도 상당히 기간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영화 총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의 조합으로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박스오피스에서도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토퍼 워컨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2000년대 초반 가장 주목받은 범죄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도 실화 기반 영화 중 손꼽히는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흥행뿐만 아니라,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영향을 주었으며,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이야기는 다양한 매체에서 재조명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가 정말 빛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천진난만한 모습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이 영화는 사기극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코믹하고 경쾌한 분위기로 진행되어 부담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실제 사건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는 영화라 추천할 만합니다. 사기꾼 이야기이지만, 결국엔 재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하는 메시지도 담겨 있어 그 또한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다른 하나의 매력적인 장면은 FBI와의 추격전이 매우 스릴 넘치면서도 코믹한 요소가 아주 적절히 섞여 있어서 긴장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흥미를 유지해 줍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프랭크가 FBI를 도와 일하는 모습은 그의 재능이 올바른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의 핵심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보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